[미국 국무부 공립 교환학생] 세현의 미국 학교생활 이야기
미국 하이스쿨의 학교생활을 시작 !
저는 미국영화에서 보던 스쿨버스를 타서 신기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Patchogue Medford High School 인데 아침 7시 50분에 1교시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School Bus 는 7시 15분쯤에 집 앞으로 오고 25분에서 30분 사이에 학교에 도착하는데, 수업 시작하기 전까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숙제, 시험, 퀴즈 등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담당 선생님께 칮아가도 됩니다.
나는 도서관에서 담임선생님과 말을 자주 합니다. 선생님과는 아주 사고한 얘기부터 많은 말들을 하게 됩니다. 영어 선생님이신데 항상 잘 챙겨주시고 학교에 처음 갔을 때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쉬웠습니다.
쉬는 시간은 대부분 5분이고 학교시설이 워낙 크다 보니까 해당 교실을 찾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각 층에 그리고 여기저기에 Security 가 계셔서 물어보기만 하면 직접 데려다 주시기도 하시고 정말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배우는 교과목을 소개합니다 !
나의 수업 교과목 시간표를 소개합니다.
(오전) 영어, 세계사, 컴퓨터(1,2학기), 천문학(1,2학기), 수학, 화학,
(점심)
(오후) 체육(A day), Health(B day), 미디어 아트(1학기에 조금), Study Hall(자습: 1,2학기),
Jewerly(3,4학기)
이번 영어 시간에는 한국 작가가 쓴 소설을 배워서 내가 선생님께 한국에 대해 발표해도 되냐고 물어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엄청 좋아하시고, 친구들도 재밌게 들어줘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으로 여기에 오기 전에 한국을 알리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독도나 위안부 문제를 많이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사 시간에는 동아시아 부분을 배울 때 한국도 아주 짧게 배워서 새로웠습니다. 미국의 관점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역사여서 어떻게 배우게 되나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1,2학기에 배운 컴퓨터는 처음에는 타자 연습만 하는 건지 알고 조금 실망했었지만, 여러 가지 많이 배워가지고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교 가서도 이용할 수 있는 걸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3,4학기는 천문학을 배우면서 별과 행성을 중심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실험도 많이 하고 동영상도 보고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NASA 라는 공식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제 우주에 있는 별들을 360도로 볼 수 있고 이름이나 특성도 알 수 있고 특정 나라의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많이 신기하고 멋졌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선생님께서 항상 나에게 어떤 방법으로 한국에서 배웠는지 물어보시고 쌤이 가르치시는 거랑 달라도 내가 하던대로 하라고 괜찮다고 배려해 주십니다.
과학도 처음에는 정말 걱정을 가장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초반에 extra help 로도 더 알려주시고 정말 잘 설명해주셔서 지금은 잘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것과 같은 내용인 것도 많지만 더 세세하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 day 가 있고 B day 가 있느데, 이틀에 한 번 씩입니다. 그래서 한 날은 강당ㅇ에 가서 체육을 하고, 한 날은 교실에서 헬스 수업을 합니다. 선생님은 각각 다른 분이십니다. 헬스 시간에는 설탕과 단 음식과관련된 수업을 하기도 하시고 안전에 대해 수업하기도 하십니다. 경찰관과 소방관이 와서 수업을 해주기도 하셨고, 요가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끔 모임을 갖는데 각자 서로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종이에 적어서 선생님께서 뽑아서 돌아가면서 답을 합니다. 정치적인 것일 때도 있고, 그냥 사소한 친구관계나 고민을 적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1,2학기에는 마음 편하게 자습할 수 있는 스터디 홀을 들었고, 지금은 쥬얼리를 하는데 정말 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등등 엄청 예쁜 걱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어떻게 말들던 칭찬해 주시고 정말 다양한 종류를 배우고 있습니다.
1교시 쌤이 담임선생님이시고 우리 학교는 매일 아침 조회가 있어서 동아리에 관한 전달사항이나 체험학습 등에 관한 공지 사항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마다 guidance counselor 가 있어서 상담신청을 하면 언제든 시간표나 성적, 진로, 고민 등 상담해 주십니다. 나도 무슨 일이 없어도 가끔은 들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은 퀴즈랑 중간 중간에 테스트가 많습니다. 총 4 quarter 로 1 quarter 당 2달 ~ 2달반 입니다. 1월말에는 중간고사가 있고, 6월 중순 쯤에 기말과 regent exam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이어서 미국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려면 특정 과목을 패스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구내 카페테리아 이용 방법 !
점심시간에는 자기 ID card 에 해당되는 비밀번호가 각각 있어서 그 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내면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합니다. 카페테리아 이외에 school store 를 가도 됩니다. 과자, 쿠키, cup noodle 등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팝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교내 수업 외에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나는 Model UN 과 Horse back riding 을 하고 있습니다. 둘 다 되게 좋은데 말타기는 계절에 영향을 받아서 하나 더 하면 적당할 거 같습니다.
모델유엔에서는 국제 사회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각 나라의 대표가 되어 토론하는 형식이고, 대부분 금요일 학교 끝나고 4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쯤까지 합니다. 근데 학교 마다 돌아가면서 열어서 토요일만 할 때도 있습니다. 우선 다른 학교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그만큼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는게 사실이지만 끝나고 나면 뿌듯함이 있어서 좋은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우리 학교에서 회의를 주최했을 때 다른 학교에서 오신 한국 선생님도 만나서 정말 반갑게 말을 했습니다. 이번 달(3월) 17일(토요일) 에도 있었는데 한국 학생을 미국 와서 처음 만나서 계속 붙어 다녔습니다.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미국으로 오다보니까 다 미국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거는 국제 시사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같이 상의할 수 있고 한 특정한 나라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이 추천하는 동아리입니다.
맺으며 !
나는 사실 내성적이어서 처음 갔을 때에는 아무 말도 못하고 적응하느라 바빴는데, 더 참여하려고 노력하니까 친구들과도 친해지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많은 친구들이 팁을 줬는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고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의에서는 저번보다 더 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영어는 당연히 늘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한국 밥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생활하던 패턴과 전혀 다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기도 하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나도 그만큼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난 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처음 하는 경험도 많이 하고 서로를 신기해하고 알아가면서 정말 멋진 10개월이 만들어 지는 거 같습니다.
친구들을 사귈 때 가장 중요한 거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와 주는 친구들도 있겠지난, 내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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